▶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와 클라우드 플랫폼(PaaS) 결합 위한 MOU 체결 ▶ 클라우드 전환 주저하는 국내 기업들의 고민 해결, 가격 경쟁력 강화 기대 ▶ 양사 대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점”, “디지털 전환 선도” 향해 적극 협력
KT 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대표 우정민, www.ktds.com)가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과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 DS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플라잉큐브(FlyingCube)’ 솔루션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군인 ‘UCP(Unified Computing Platform)’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앞당기고자 추진됐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는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간 단계로,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클라우드로의 완전한 전환을 주저하는 기업들에게 기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면서도 클라우드와 유사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각광을 받아 왔다.
그러나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가 된 시장 흐름과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큰 하드웨어는 HCI 기반 인프라를, 가벼운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KT DS와 효성인포메이션은 하이브리드 제품 선택과 가격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해소하고 국내 클라우드 확산에 기여하고자 결합 상품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 것이다.
MOU를 통해 양사는 ▲HCI와 PaaS 결합 어플라이언스 상품 개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제품 및 컨설팅 서비스 결합 ▲클라우드 사업 모델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연내 결합 상품을 출시할 목표다.
KT DS의 ‘플라잉큐브’는 앱 OS를 가상 컨테이너에서 빠르고 손쉽게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토종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PaaS) 솔루션이다. 작년 6월 출시해 50여종의 K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품질을 입증했다. 올 7월 말 안정성과 기능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2.0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인포메이션의 대표적 HCI 제품군인 ‘UCP’는 다양한 산업군의 대형 레퍼런스로 기술력을 검증 받았으며, 클라우드 컨설팅 및 기술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인 SDDC 기반 클라우드 구축을 완성시켰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양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전략과 사업 역량의 결집으로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 대표는 “양사의 선진화된 기술력과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통해 디지털 시대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시장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 DS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